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 맞으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중 한 명이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도시가스 캐시백으로 9만원을 돌려받아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방법과 꿀팁 나눠볼게요.
1.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작년보다 가스를 적게 쓰면 그만큼 돈을 돌려주는 제도예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가스를 3% 이상만 적게 써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요! 3%면 정말 조금만 신경 써도 가능한 수준이잖아요?
✔️ 얼마나 돌려받나?
- 3~10% 절약: ㎥당 50원
- 10~20% 절약: ㎥당 100원
- 20~30% 절약: ㎥당 200원
- 30% 이상 절약: ㎥당 300원
저는 작년 겨울엔 750㎥를 썼는데, 올해는 450㎥만 사용했어요. 무려 40%나 절약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300㎥ × 300원 = 9만원을 돌려 받아요.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
2.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방법
‘주택난방용’ 또는 ‘중앙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를 쓰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아래 경우는 해당이 안 된다고 하니 한번 체크 해 보세요.
- 취사용 요금제만 쓰는 집
- 전년도에 그 집에 살지 않았던 경우 (전출입 세대)
- 작년보다 가족 수가 늘어난 경우 (증빙하면 가능)
사실 당연한 얘기들이죠.
신청 방법도 간단한 편인데요. 컴퓨터에 그리 능숙한 편은 아닌데 5분도 안 걸렸어요.
- ‘K-가스캐시백’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 회원가입 버튼 누르고 필요한 정보 입력하면 끝! (진짜 간단해요)
- 우리 지역 도시가스 회사 선택하기
- 고객번호 입력하기 (가스비 고지서에 있어요)
- 이름, 연락처, 계좌번호 입력하기
신청 기간은 24년 12월 1일부터 25년 3월 31일까지예요. 작년 겨울 난방비 신청이 이번 3월 말까지니까 아직 신청 안 하셨다면 얼른 신청하세요!
3. 난방비 절약 꿀팁
결론은 작년보다 난방비를 적게 써야 되는거잖아요. 저희 집은 32평 아파트인데 오래된 집이라 우풍이 있어서 가스비가 정말 많이 나왔어요. 특히 지난 겨울은 유독 추워서 난방비가 폭발했죠. 그래서 진짜 비상.. 이런 방법들로 가스를 절약했습니다.
1) 보일러 껐다 켰다 하지 않기
예전엔 추우면 그냥 온도 올리고, 더우면 끄고 그랬는데요. 알고 보니 그게 더 비효율적이었어요! 이제는 온도를 18~20℃로 일정하게 유지해요. 처음엔 좀 춥게 느껴졌지만 옷 한 겹 더 입으니 적응되더라고요.
2) 온수 온도 40℃로 낮추기
화장실 보일러 온수 온도를 40℃로 낮췄어요. 원래 50℃로 써서 너무 뜨거워 찬물 섞어 썼는데, 그럴 필요 없이 딱 좋은 온도더라고요. 아이들 씻길 때도 적당했고요.
3) 따뜻한 내복이 최고의 난방기구
요즘 내복이 정말 좋잖아요? 히트텍같은 기능성 내복 입으니까 정말 따뜻해요. 남편도 처음엔 투덜거렸지만 이제는 “내복 어디 있어?”라고 물어볼 정도예요. 아이들도 예쁜 캐릭터 내복 사주니까 잘 입더라고요.
4) 뽁뽁이의 재발견
창문에 뽁뽁이(에어캡) 붙였어요. 인테리어가 좀 망가질까 걱정했는데, 투명한 걸로 붙이니 생각보다 티가 안 나요. 이거 하나로 실내 온도가 확실히 달라져요! 마트에서 3천원에 사서 직접 붙였는데, 창문이 많아서 좀 힘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5) 난방 텐트 왜안사요
아이들 방에 난방 텐트 설치했어요. 텐트 안에서 자니까 히터 없이도 따뜻하대요! 아이들도 텐트 안에서 자는 게 캠핑 온 것 같다고 좋아했고요. 일석이조였어요.
4. 캐시백 환급 시기
도시가스 캐시백은 이렇게 진행돼요.
- 5~6월 : 절감량 계산 (작년 동기간이랑 비교)
- 7~8월 : 내 통장으로 캐시백 입금
나름 한 깐깐하는 성격이라 여러번 계산 해 본 결과 저는 9만원 쯤 돌려받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신청기간이 25년 3월 31일까지니까, 아직 신청 안하신 분들 다들 한번씩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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