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일본여행에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던 여행 일본어를 알려드릴게요. 하나만 기억하면 여러가지로 돌려막기 가능한 마법의 기초 일본어로 식당에서, 이자카야에서, 대중교통에서 모두 사용 가능했던 치트키예요.
1. 기초 여행 일본어
저는 이번에 혼자서 일본 소도시 가고시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다른 것보다 오사카 사는 사람들에 소개됐던 이자카야에 가고 싶어서 가고시마를 선택했어요. (마치 우동먹으러 일본 가는 그런 느낌ㅋㅋ)
혼자 여행이고 일본어는 히라가나 겨우 읽는 수준이지만, 혹시라도 이자카야에서 사장님이나 손님이 말을 걸어오면 뭐라도 말하고 싶어서 여행 일본어, 기초 일본어를 조금 준비 해 갔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일본어 수업에서 이말을 제일 먼저 가르쳐줬어야 되는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유용했던 마법의 여행 일본어를 알게 됐어요. 마지막에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우선은 일본으로 여행 갈 때, 이 정도는 알고가자 싶은 기초 일본어를 알려드릴게요.
1) 일본어 인사
• こんにちは (곤니치와) : 낮 인사로 “안녕하세요”
• こんばんは (곰방와) : 저녁 인사로 “안녕하세요”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아리가토오 고쟈이마스) : “감사합니다”
• すみません (스미마셍): “실례합니다” 또는 “죄송합니다”
일본은 아침, 낮, 저녁 인사가 모두 다른데요.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인사말은 ‘곤니치와’입니다. 해가 떠있는 동안 사용해요. 해가 진 다음에는 ‘곤니치와’가 아닌 ‘곰방와’라고 인사합니다.
‘아리가토오 고쟈이마스’는 워낙 유명한 감사 인사말인데요. 팁이라면 ‘자’가 아닌 ‘쟈’라고 발음 하는거예요.
‘스미마셍’의 경우 ‘실례합니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데, 특히 식당 같은데서 점원을 부를때도 사용해요. 이때는 ‘스미마셍’이 아닌 ‘스이마셍’이라고 해도 됩니다. 좀 더 가볍고 발음이 쉬워서 저는 ‘스이마셍’을 주로 사용했고, 미안하다는 뜻으로 쓸 때는 ‘스미마셍’이라고 했어요.
2) 식당 일본어
사실 일본 여행은 먹으러 가는게 반 이상이죠. 대도시 어딜가나 한국어 메뉴판이 잘 돼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식당 일본어는 알고 가는 것이 편합니다.
• これください (코레 쿠다사이) : “이것 주세요”
• おすすめは何ですか? (오스스메와 난데스카?) : “추천 메뉴가 뭐예요?“
• お会計を 願いします (오카이케에 오네가이시마스) : “계산 해 주세요"
• 美味しいです (오이시이데스) : “맛있어요”
‘주세요’는 ‘~구다사이’인데요. ‘쿠다사이’ 대신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면 좀 더 정중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주세요 vs 부탁합니다.)
추천은 일본말로 ‘오스스메’라고 하니, 메뉴를 봐도 잘 모르겠다면 추천 메뉴를 부탁 해 보세요.
식사가 끝나면 종업원에게 ‘계산해주세요~’라고 해야하는데요. 이때 ‘오카이케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시면 됩니다. 일본어 굉장히 잘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ㅎㅎ
3) 이자카야 일본어
이자카야에서, 술 시킬 때 사용하는 일본어도 꼭 알고 가야죠?
맥주는 일본어로 ‘비-루’인데요. ‘비루’라고 짧게 발음하면 ‘빌딩’이라는 뜻이 되므로, 조금 길게 ‘비이루’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생맥주는 ‘나마 비이루’이지만, 이자카야에서는 ‘나마’라고만 해도 알아들어요. 뒤에 하나(히토츠), 둘(후타츠), 셋(밋츠)를 붙이면 주문 성공!
ex) 나마 히토츠 오네가이시마스.
팁! 앞에 ‘토리아에즈(일단)’을 붙여보세요. 자리에 앉자마자 ‘토리아에즈 나마 히토츠 오네가이시마스(일단 생맥 하나 주세요).’ 해 놓고 여유롭게 메뉴판을 탐색 해 보는 거예요.
오스스메(추천)을 부탁해서 그 집에서 잘 하는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2. 마법의 여행 일본어
이번 나혼자 일본여행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고, 여기저기 돌려막기 가능했던 마법의 일본어를 공개합니다.
- 데키마스까? = 가능한가요? 할수있나요?
- 다이죠부데스까? or 이이데스까? = 괜찮나요?
- 아리마스까? = 있나요?
이렇게만 보면 뭐가 마법의 여행 일본어인가 싶으시죠? 예를 들어볼게요.
1) 데키마스까? (가능한가요?)
사례 1) 가고시마 공항버스를 타면서 신용카드로 탈 수 있는지 물어볼 때 : 고레데..(이걸로) 데끼마스까? (가능한가요?)
사례 2)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한 호텔에서 체크인 할수있는지 물어볼 때 : 이마..(지금) 체크인 데키마스까? (체크인 되나요?)
사례 3) 식당에서 신용카드로 계산 가능한지 물어볼 때 : 카-도 데키마스까? (카드 가능한가요?)
2) 이이데스까? 다이죠부데스까? (괜찮나요?)
사례 1) 혼자 식당이나 이자카야 방문했을 때 문 앞에서 : 히토리데스케도..(혼자인데) 다이죠부데스까? (들어가도 되나요?)
사례 2) 사진 찍어도 되나요? : 샤신 돗테모 이이데스까? (사진 찍어도 되나요?)
팁 : 히토리데스케도, 샤신 돗테모 같은 말을 모른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손가락 한개 펴고 ‘히토리..’만 해도 되고, ‘샤신..’이라고만 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3) 아리마스까? (있나요?)
사례 1) 돈키호테, 슈퍼 같은데서 점원에게 사진 보여주며 : 코레.. 아리마스까? (이거 있나요?)
사례 2) 이자카야에서 특정 술을 먹고 싶을 때 : 쿠로키리시마(유명한 일본 소주 중 하나) 아리마스까? (있나요?)
사례를 이렇게만 들었지만, 실제로 일본 여행 하다보면 정말 무궁무진하게 쓸 데 많은 세가지 표현입니다. 꼭 기억 해 두셨다가 급할때 사용 해 보세요. 여행의 재미까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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