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탈 때 캐리어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 글을 꼭 확인하세요. 26인치 캐리어 들고 탑승한 신칸센 캐리어 특대화물석 후기입니다. 자리에 캐리어를 두면 공간이 어느정도 남는지, 테이블 사용 가능한지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1. 신칸센 캐리어 규정 (특대화물)
신칸센 캐리어 등 특대화물 규정은 신칸센 예약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있는데요. 비행기를 탈 때처럼 각 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가로, 세로, 높이 세 변의 합이 160cm를 넘지 않으면 꼭 특대화물 좌석을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략 25~26인치 캐리어의 경우 160cm를 넘지 않습니다만, 브랜드마다 크기가 다 다르니 상품 페이지를 확인 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가지고 탄 캐리어의 경우 판매 사이트마다 25인치라고 하기도 하고 26인치라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한 세 변의 합은 160cm를 넘지 않았지만, 편하게 가고 싶어서 특대화물 좌석을 구입했어요. 추가 금액이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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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칸센 특대화물 좌석 후기
신칸센 특대화물 좌석은 종류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 각 호실의 맨 뒷좌석을 구입하고, 좌석 뒤쪽 공간에 캐리어를 보관
- 별도의 특대화물 보관 장소를 이용(호차와 호차 사이)하는 방법
두번째 방법을 이용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좌석은 더 자유롭지만 보관장소에 짐을 올리고, 잠그고, 짐과 떨어져 앉아야 하기 때문에 첫번째 좌석을 선택했어요. 신칸센 특대화물 좌석은 이렇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자리가 제 좌석이에요.
공간이 굉장히 여유롭죠. 게다가 뒤쪽에 다른 승객이 없기 때문에 좌석을 자유롭게 뒤로 젖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대화물 좌석과 일반 좌석의 가격도 동일했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어요.
하지만 직접 이용하기 전에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사실 규정대로면 굳이 특대화물 좌석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 다리를 놓을 공간이 충분할까? 그리고 캐리어를 앞에 두면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3. 신칸센 캐리어 간격 충분할까
신칸센 좌석은 (지정석의 경우) 꽤 넓습니다. 다리를 쫙 뻗어도 충분한 정도인데요. 과연 캐리어를 앞에 둬도 충분할지 직접 실험 해봤습니다.
보기에 어떠신가요? 규정 상 제 캐리어는 자리 앞에 둘 수 있는 크기인데도 편하게 앉기에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의 테이블은 사용할 수 있을까요? 보통 일본의 기차에서는 에키벤(도시락)을 먹는 문화가 있어서 일부러라도 도시락을 사서 열차를 이용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 역시 사진으로 찍어봤어요.
캐리어를 세웠을 때 길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이렇게 둬서는 테이블 사용은 힘들었습니다.
4. 신칸센 선반 짐 보관
인터넷에서 신칸센 캐리어 들고 탈 경우에 대해 검색해보면, 들고 탈 수 있는 크기라면 자리 앞에 두고 앉거나 선반 위에 보관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보셨을거에요. 실제로 제가 탔던 날도 작은 캐리어 또는 큰 배낭을 신칸센 선반 위에 올린 승객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혼자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25~26인치 캐리어를 머리 위 선반에 올리는 것은 어려워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칸센 이용하려는 분들 중 캐리어, 골프백 등 큰 수화물을 가지고 타는 분들을 위해서 실제로 특대화물 좌석을 이용한 후기를 공유 해 드렸습니다. 이용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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