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자보험 내돈내산 추천입니다. 다른 보험사와 비교해보고 마이뱅크를 고른 이유와 누구나 할인쿠폰 얻는 방법, 그리고 쿠폰 없이 할인받는 팁까지 전해드려요.
1. 태국 여행자보험 필요여부
꼭 태국이 아니더라도 해외여행 갈 때 여행자보험은 꼭 가입합니다. 가끔 ‘여행자보험 꼭 가입해야하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보험료 1~2만원이 없어서 그러시는게 아니라면 (사실 그럴수록 가입해야하죠) 꼭 가입하기를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해외여행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의료비보다 도난 소지품 보장, 또는 항공기 결항 또는 지연시 보장 때문이기는 합니다만, 만의 하나 해외에서 사고가 나서 다친다거나 질병에 걸려 현지 병원이라도 간다고 하면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말 그대로 ‘뼈저린 후회’를 하게 됩니다.
실제로 저는 몇년 전 중국 상하이 여행시 새로 산지 일주일도 안된 핸드폰을 도난당한 경험이 있는데요. 경찰서에 찾아가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하고, 국내에서 도난 청구를 통해 보상을 받은 경험도 있답니다.
1.1. 해외여행 여행자보험 필요한 진짜 이유
- 질병으로 인한 현지 병원비 보장
- 사고로 인한 현지 병원비 보장
- 휴대품 도난시 일정 부분 보상
- 항공기 지연시 숙박, 교통, 식비 보상
- 항공기 결항시 숙박, 교통, 식비 보상
우리나라도 건강보험 적용이 잘 돼서 병원비가 싸보이는 것이지, 공단부담금까지 우리가 낸다고 생각하면 병원비 만만치않습니다. 하지만 외국은 좀 더 심각하죠. 태국도 병원비 저렴하지 않습니다. 태국 여행자보험은 물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해외 여행자보험 꼭 가입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2. 태국 여행자보험 추천 (마이뱅크)
2.1. 마이뱅크 추천 이유
언젠가부터 해외여행 갈 때 여행자보험은 마이뱅크를 계속 이용중입니다. 일단 사용성이 너무 편리해요. 핸드폰으로 아주 손쉽게 보험료를 계산하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 등 일행이 있는 경우도 한명이 대표해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보험 보험료가 원래도 비싼편은 아니나, 여러군데 비교해 본 결과 마이뱅크 보험료도 괜찮은 편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더 저렴한 보험사가 있다면 구성 내용을 꼭 확인 해 보세요.)
마이뱅크는 먼저 가입한 사람에게 10% 할인 쿠폰을 지급해 줍니다. 이 쿠폰을 본인이 다음 여행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다른사람에게 양도할수도 있는데요. 이런 방법으로 품앗이를 이용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 손쉽게 마이뱅크 할인쿠폰 얻는 방법도 아래에 소개하겠습니다.
2.2. 여행자보험 꼭 비교해 볼 사항
사실 마이뱅크는 보험사가 아닙니다. 중개사라고 보는 것이 맞는데요. (비슷한 개념으로 카카오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이뱅크도 결국 다른손해보험사(예를들면 동부화재같은)의 여행자보험을 대신 판매하는 개념이예요. 한단계가 추가되었으니 보험료도 조금 더 비싸지겠죠? 그래서 원수사(원래의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려고 알아보니, 보장내용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만약 마이뱅크 여행자보험보다 더 저렴한 곳이 있어 그쪽을 선택하신다면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 휴대품 보장 내용이 있는가 : 실제 제가 비교했던 원수사 상품에는 휴대품 도난 보장이 없었습니다.
- 대표자와 일행의 보장이 동일한가 : 다른분 후기에 따르면, 어떤 곳은 대표자와 일행의 보장 내용이 달랐다고 합니다.(사망보장이 있고 없고)
2.3. 친절한 고객센터 (해외에서 연장 경험)
이부분은 제가 직접 겪었던 일이라 상담사의 재량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태국에서 세달을 여행했을 때의 일입니다. 원래는 푸켓 한달살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일정으로 갔던 것이 치앙마이에서의 한달살기를 연장하게 되었는데요. 원래 해외 여행자보험은 국내에 있을때만 가입이 가능하고, 해외에서 연장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연장이 불가능한 이유는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옳다고도 생각하는데요.
당시 저희는 현지에서 스쿠터를 렌트해서 타고 다녔기 때문에, 질병 보장을 빼고 상해 보장만이라도 가능할 수 있을까 하고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보험을 청구할 질병이나 상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서약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한달을 연장 할 수 있었어요. 당시 저희를 상담해준 마이뱅크 상담사는 원수사(원래의 보험사)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를 해주는 등 너무 감사하게 일처리를 도와주셨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연장 문의를 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원래 해외에서의 여행자보험 연장은 불가능 한 것이 원칙임을 꼭 기억 해 주시고, 만약 안된다는 답변을 받으셨더라도 상담사를 괴롭히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3.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보험료 낮추는 팁
3.1. 마이뱅크 할인쿠폰 얻는 방법
마지막으로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팁을 공유해봅니다.
첫번째로 마이뱅크 할인쿠폰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먼저가입한 사람에게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요. 내가 가입하면 나에게도 쿠폰이 나오기 때문에 품앗이 형태로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가입한 사람을 찾아야겠죠? 이럴때는 여행 커뮤니티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만약 태국여행을 준비중이라면 네이버카페 태사랑에 가입 해 보세요. 태사랑에 있는 여행자보험 할인쿠폰 나눔 게시판을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도 쿠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나눔을 받았으면 본인도 나눔을 하셔야겠죠?
3.2. 할인쿠폰 없이 보험료 낮추는 법
마이뱅크에서 여행자보험 보험료를 계산 해 보면 기본형(든든플랜) / 고급형(안심플랜)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기본형과 고급형은 보장 내용이 다른데요. 엄밀히는 보장내용보다 보장금액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사망시 2억보장 / 3억보장 이런식으로 달라져요.
태국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며 특히 제가 자세히 본 부분은 휴대품 도난 보장인데요. 기본은 50만원 고급은 100만원으로 차이가 크게 납니다. 하지만 자세히보면 휴대품 1개당 보장금액은 20만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도난 휴대품 갯수가 달라지는 셈인데요. 가방을 통째로 도난 당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 싶어서 저는 기본형으로 가입 했어요.
그보다 더 중요한건 국내실손의료비 보장 부분이에요. 우리나라 실손의료보험은 비례보상이 원칙이기 때문에 두개 이상 가입 돼 있어도 내가 받는 보험금은 똑같아요. 만약 100만원의 의료비가 발생했는데 내가 가입한 보험사가 1군데면 한군데에서 100만원을 받는 것이고, 두군데면 50만원 + 50만원으로 나누어 받는 방식이에요.
그러니 만약 내가 국내에서 유지중인 실손보험이 있다면, 여행자보험에서는 국내실손의료비 보장을 OFF로 해서 보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태국 여행자보험 선택 할 때 꼭 알고있어야 하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전해드렸습니다. 어떤 보험사를 선택하시든 여행자보험은 꼭 가입하고 가시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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