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 청약 방법, 균등/비례 금액은? (삼성증권 당일 개설 OK)

23년 3월 첫 공모주 금양그린파워 청약 당일입니다. 수요예측이 잘 나와서 참전해 보기로 했어요. 주간사가 삼성증권인데 삼성증권 계좌가 없어서 오늘 삼성증권 계좌개설하고 바로 전해드리는 금양그린파워 청약 방법과 비례 배정 금액 정보입니다.

1. 금양그린파워 공모주 청약 일정

얼어붙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23년들어 국내 공모주 청약 실적은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모주 특성상 초단타 위주라 (거의 모든 분들이 상장일 당일에 매도를 하시죠) 저는 정말 확실한 것 아니면 공모주 청약을 잘하지 않는데요. 작년에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처음으로 금양그린파워 공모주 청약에 참전하기로 했습니다.

대략적인 청약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청약일 : 23년 3월 2일(목)~3일(금)
환불일 : 23년 3월 7일 (화)
- 환불일과 주식 배정일은 동일함
상장일 : 23년 3월 13일 (월)

공모주는 청약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환불일입니다. 경쟁률에 따라 단 한주를 받기 위해 몇천만원을 묶어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되면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1~2주만 받으려는 분들께는 해당이 없겠으나, 목돈으로 단 며칠 만에 큰 수익을 노리는 분들께는 매우 중요한 것이죠. 일반인 분들 중에서도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해 청약을 하고, 환불일에 바로 갚아버리는 전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은 정말 신중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2. 금양그린파워 수요예측 결과

우리같은 일반투자자들이 어떤 공모주에 도전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보통 이용하는 믿을만한 정보로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가 있는데요.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관(큰손)에서 해당 공모주에 대해 얼마나 전망을 좋게 보는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금양그린파워 수요예측은 꽤 잘나왔습니다. 공모가를 결정하는 공모희망밴드에서 최상단 금액인 8천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이 무려 95% 였다고 하죠. 결국 금양그린파워의 공모가는 최상단 밴드인 8천 원보다도 2천 원이나 더 높은 1만 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의무보유확약률도 18.19% 수준을 보여 양호한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의무보유확약률이 높을수록 단기투자 성격의 공모주 투자에서는 유리합니다.

금양그린파워가 이렇게 좋은 지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사업 모델 때문일텐데요. 플랜트/발전소 전기공사(약 74%), 신재생에너지 전기공사(약 7.5%), 기타 용역 등입니다.

3. 금양그린파워 균등 / 비례 금액

공모주 시장에 균등 배정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단 공모주 청약을 하시면 최소 1주의 균등 배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청약자수가 375,915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1주도 받지 못할 수 있음) 해당 공모주의 청약 최소 단위는 '20주'라서 균등배정만 노리는 분이라면 공모주 청약 계좌에 10만 원을 입금하셔야 합니다.

▶ 1만 원 X 20주 = 20만 원

▶ 증거금 50% 적용 = 10만 원

만약 계좌에 10만 원을 넣어 20주를 청약했고,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게 된다면 나머지 9만 원은 환불됩니다.

그렇다면 비례배정을 노리는 분들은 얼마를 준비해야 할까요?

비례배정의 경우 실제 경쟁률에 따라 달라지므로 지금 당장 정확한 금액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이 청약 첫날이니 적어도 내일 오후가 되어야 정확한 금액이 산정될 듯싶어요. 다만 대략적으로 금양그린파워 비례 경쟁률이 3천 대 1 정도 나온다고 한다면 1주에 약 천오백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삼성증권 공모주 청약 방법

삼성증권 앱에서 편리하게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 상단의 돋보기(검색)를 이용하여 '공모주'를 검색하시면 연관 메뉴로 '공모주 청약'이 보입니다. 해당 메뉴 접속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공모주 수량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입금해야 할 금액이 아래에 계산되어 보여집니다. 실제 입력을 해보시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약 10주 정도 배정을 받고자 한다면 증거금으로만 1억을 준비해야 합니다. 요즘은 수시 입출금 가능한 파킹통장도 4~5%의 이자를 주기 때문에, 굳이 하루 먼저 청약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오늘이 아닌 내일, 금양그린파워 청약을 하려고 합니다. 삼성증권의 경우 계좌개설 당일에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니, 저처럼 아직 삼성증권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계좌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