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금융소득 확인 방법이 필요하다면 이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금융소득이 2천만원 이하일 때, 2천만원 초과일 때, 컴퓨터 및 모바일로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을 알기쉽게 보여드립니다.
1. 연간 금융소득 확인 방법 (2천만원 이하)
1-1. 홈택스(PC)에서 연간 금융소득 확인
✔️ 순서 : 홈택스 접속 – 로그인 – 조회발급 –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 소득자료 확인하기 – 정기소득자료
근로소득, 사업소득, 금융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조회할때도 나오지만 여기서 확인되는 소득은 참고용이라는 점, 그리고 만약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보험료 모의 계산을 위해 조회하는 거라면 건강보험의 경우 금융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기타소득은 1월~12월까지의 소득금액이 아닌 11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소득의 합산이라는 점이 있다.
홈택스 PC 버전에서 연간 금융소득을 조회할 때의 단점은, 상세내역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옆에있는 근로소득, 기타소득 같은 것들은 금액 부분을 누르면 상세내역이 뜨는데 금융소득은 내역이 뜨지 않는다. 다행히 손택스(모바일 홈택스)에서는 금융소득 상세내역을 제공한다!
1-2. 손택스(모바일)에서 연간 금융소득 확인
✔️ 순서 : 손택스 앱 – 로그인 – 조회발급 – 근로/자녀장려금 – 소득자료 확인하기 – 정기소득자료
손택스도 홈택스와 진입 방법은 똑같다. 그런데 조회 된 연간 금융소득 아래 [상세보기]를 누르면 수집된 모든 금융소득 출처 확인이 가능하다. 위 이미지를 보면 7원짜리 이자까지 빠짐없이 확인된다.
실제로 내 손에 들어온 이자/배당이 1,300만원일리는 없는데 무슨일일까 생각해보니 우리가 받는 배당금이 대부분 미국주식에서 나오다보니 작년에 1,400원도 뚫었던 원달러 환율 때문이라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했다.( 환율 차이가 정말 무시하면 안되는게 실제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든든(DNDN)의 경우 달러 기준으로는 -14%인데 원화 기준으로는 -4%로 무려 10%나 차이가 난다!)
2. 연간 금융소득 확인 방법 (2천만원 초과)
만약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넘는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다. 그래서 홈택스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홈택스 로그인 후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메뉴로 들어가 [금융소득조회] 버튼을 눌러주면 확인이 가능한데, “2천만원을 초과한 경우에만” 명세서가 조회된다. 나는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3. 금융소득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사실 내가 연간 금융소득이 궁금해 진 것은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 박탈 이슈 때문이었다. 환율로 인한 뻥튀기 + 내돈이 아닌 예금 이자 등으로 뻥튀기가 좀 심하게 된 것이긴 하지만 배당주를 야금야금 늘리고 있기도 하고, 이율 좋은 정기예금에 가입한 것도 있고… 또 이게 세전 금액 기준이다보니 금융소득을 1천만원 미만으로 관리하는게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에 애드센스라던지 이것저것 쫌쫌따리로 하고 있는 소일거리들이 기타소득이나 사업소득으로 잡힌다고하면 어쩌면 내 앞으로 잡히는 소득이 연 2천만원을 넘을수도 있다. 그럼 뭐가 문제냐? 근로소득자인 남편 아래로 들어가 있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것.
(참고)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모의계산 방법
참고로 집, 자동차 등의 재산이 아무것도 없을 때 사업/기타/금융소득 등의 합을 2,100만원으로 지역가입자 보험료 모의계산을 해보니 한달 약 14만원의 건강보험료가 산출되었다.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로그인 없이 모의 계산이 가능하다.
오늘은 연간 금융소득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 해 봤다. 이렇게 알아보니, 현재 월 약 50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애드센스가 만의 하나 혹시라도 더 잘된다던가, 여타의 이유로 내 소득이 좀 더 늘어나게 되면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뭐 당장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세무사가 왜 돈을 많이 버는지 다시 한번 느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