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물갈이 배탈 설사 변비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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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물갈이 한번 쯤 들어보시거나 겪어보셨을텐데요. 코로나 사태가 일단락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물갈이로 인한 배탈, 설사, 변비 등 곤란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해결 방법을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알려드립니다.

 

 

1. 해외여행 물갈이란

해외여행을 나가서 설사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설사 외에도 복통, 배탈, 변비, 피부질환을 겪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외국에서는 이것을 여행자 설사증(Travler’s diarrhea)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해외여행 물갈이는 보통 미국, 영국 같은 선진국 보다는 태국,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에서 발생하는 일이 잦은데요. 그 이유는 이것이 ‘세균’의 감염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수돗물과 ‘다른’물이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해외여행은 보통 기간이 정해져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여행 보다 단기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그래도 며칠 안되는 여행기간, 물갈이로 고생한다면 너무 아깝겠죠. 그래서 오늘 해외여행 물갈이 예방법, 그리고 증상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2. 해외여행 물갈이 : 설사 

2-1. 설사 예방법

가장 먼저, 가장 흔한 물갈이 증상인 설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대부분의 해외여행 설사증은 설사 증상을 동반합니다. 하루 24시간 중 세번 이상의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이건 100%라고 봐도 됩니다. 설사는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 세균 등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합니다. (드물게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씻기 등의 청결이 매우 중요한데요. 물로만 씻는 것은 세균/박테리아를 씻어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되도록 비누, 세정제를 사용하고 코로나 이후 보편화 된 손소독제를 휴대하며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물, 그리고 이것 인데요.

 

바로 ‘얼음’입니다. 

 

날이 더운 동남아 해외여행의 경우 얼음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죠. 또 노점이나 로컬 음식점 등에서 얼음이 든 아이스박스에서 얼음을 퍼먹을 수 있게 제공하는 곳들도 많이 있는데요. 이 얼음을 만드는 물이 깨끗하지 않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얼음을 보관하는 아이스박스, 얼음을 퍼내는 도구를 여러 사람이 만지면서 오염이 될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테이블 위에 무료 제공되는 물은 되도록 마시지 말고, 생수병에 든 생수를 먹도록 합니다.

 

2-2. 설사 해결법

건강한 사람의 경우 대부분의 설사 증상은 5일 정도 안에 호전됩니다. 이때 수분 보충을 위해 물 또는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혈변, 심한 복통, 고열이 동반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먹고 싶다면 로페라마이드(Imodium) 또는 비스무트 서브살리실레이트(Pepto-Bismol, Kaopectate)가 포함된 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물갈이 해결 방법

3. 해외여행 물갈이 : 변비

여행 중 만나게 되는 변비 증상은 설사처럼 세균의 감염이 아닌 규칙적인 루틴이 깨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움직이지 못하고 기내식을 먹고 화장실을 편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변비가 발생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죠. 여기에 대해서는 크게 조언할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해외여행을 갈 때 비상 상황을 대비해 변비약을 몇 알 챙겨가요. 변비 자체가 문제기도 하지만, 여행지에서 다음 여행지로 장거리 이동을 하기 전에 배변을 해결하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지에서는 고기나 탄수화물(빵, 면, 피자 등)을 평소보다 훨씬 자주 먹게 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섬유질이 많이 함유 된 생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 아시죠?

 

4. 해외여행 물갈이 : 소화 불량

마지막 해외여행 물갈이 증상은 소화불량입니다. 위의 변비 증상과 마찬가지로 저는 언젠가부터 해외여행 갈 때 소화제도 챙겨 가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먹던 약이 편하기도 하고 ‘까스활명수’같은 액상 소화제는 외국에서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평소에 먹던 제품을 가져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일단 여행지에서는 과식과 과음을 삼가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행지에서는 이것이 어려울수도 있는데요. 그럴땐 하루 세끼가 아닌 네끼의 식사를 하며 각 식사당 음식 양을 적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도저도 안된다면 약국에서 소화제를 구입하세요. 소화제는 비교적 구입이 쉬운 약품이니까요.

 

 

오늘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물갈이를 주제로 예방법과 해결법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안전한 해외여행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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