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배당금 지급일, 배당수익률과 앞으로 전망 2023년 (신한은행 주식)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저는 17년차 신한지주 주주입니다. 오늘은 2023년 신한지주 배당금 지급일을 알아보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신한지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 신한지주 주식 투자에 접근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1. 신한지주 주식 현황

 

주식투자를 해보지 않은 분들은 신한은행 주식, 또는 신한카드 주식이 따로 있는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국내 은행 1등, 카드 1등 지위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두 회사 모두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계열사입니다. 그래서 주식 상장도 각각의 회사가 아니라 ‘신한금융지주회사’ 즉 ‘신한지주’로 되어있습니다.

 

(1) 신한지주 계열사

 

신한금융지주회사 계열사 도표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업라인

 

신한지주 계열사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갯수도 많지만 분야도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데요. 금융, 보험뿐 아니라 IT, 사모투자 등 산업 전반에 걸쳐있습니다.

 

  • 신한은행
  • 신한카드
  • 신한투자증권
  • 신한라이프
  • 신한캐피탈
  • 신한자산운용
  • 제주은행
  • 신한저축은행
  • 신한자산신탁
  • 신한 DS
  • 신한아이타스
  • 신한리츠운용
  • 신한 AI
  • 신한벤처투자
  • 신한 EZ손해보험

 

(2) 신한지주 주가 추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23년 2월 7일 현재 신한지주 주가는 소폭 하락한 40,800원대입니다. 서두에 밝혔듯 저는 신한지주 주식을 2006년부터 보유 중이기 때문에,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신한지주 주가 추이를 검색해 보지 않아도 머릿속에 그려질 만큼 잘 알고 있습니다.

 

신한지주 배당금 그래프
신한지주 배당금

 

긴말이 필요 없죠. 신한지주 주가는 오랫동안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신한지주 투자 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힌트가 있습니다.

 

 

신한지주 주식은 금융주이니만큼 배당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장기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장기투자 종목으로의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코로나와 같은 특수한 폭락 상황에서 매수하여, 주가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매도하는 중단기 투자처로 괜찮아 보입니다. 회사가 탄탄하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는 특수한 상황만 지나가면 정상 주가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3만 8천 원에서 4만 2천 원이 신한지주의 정상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한지주 컨센서스

 

 

※ 참고로 현재 15개 증권사에서는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52,200원으로 보고 있으며, 매수의견이 대부분입니다.

 

2. 신한지주 배당금

(1) 신한지주 분기배당

신한지주가 배당주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러한 견해에 힘을 실어주듯, 작년(2022년) 신한지주는 우리나라 금융권 최초로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당주 자체가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년배당이 아닌 분기배당은 현금흐름 면에서 매리트가 큽니다.

 

(2) 2023 신한지주 배당금 지급일

이렇게 신한지주가 분기배당을 정례화함에 따라 작년부터 신한금융지주회사 주주들은 분기에 한 번씩 배당금을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다만 배당금이 결정되는 시기와 실제 지급일 사이에 간격이 있다 보니 지급일이 헷갈리기 마련인데요. 신한지주 배당금 지급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23년 2월 현재 기다리고 있는 다음 배당금 지급일은 23년 4월 8일이며, 이는 엄밀히 말해 23년 배당금이 아니라 22년 4분기 배당금입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는 배당락일은 2022년 12월 28일로 이미 지났으므로, 지금 신한지주 주식을 매수한다고 해도 4월에 나오는 배당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5월에 나올 23년 1분기 배당금은 받을 수 있겠죠.)

 

< 신한지주 배당금 지급일 2023 >

신한지주 배당금 지급일

 

(3) 신한지주 배당수익률

간단하게 배당수익률도 짚고 넘어가 봅니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눠 구해볼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받는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이 좋긴 합니다만,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배당금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뜻도 되므로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인베스팅닷컴 기준으로 신한지주의 2022년 1년 배당금은 2,600원 (400원+400원+400원+1,400원)이고, 이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6.12%입니다.

 

 

3. 신한지주 배당금 전망

마지막으로 신한지주 배당금 전망을 살펴봅시다. 코로나 기간 동안 정부의 금융완화 정책, 그리고 이후 찾아온 기준금리 상승의 효과로 신한지주를 포함한 주요 금융지주회사의 실적이 역대 최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3일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4대 금융지주 순이익 추이
4대 금융지주 순이익 추이

 

이처럼 실적이 높아짐에 따라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금 증액 등 주주환원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각 금융지주회사도 자사주소각, 배당 확대 등을 실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의 정책인데요.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이 잇따라 금융지주회사의 배당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당을 확대하는 것보다, 재정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던가, “배당 확대로 인해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이 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이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자본주의 시장에서 기업과 주주의 역할이 있고,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주주에 대한 환원을 확대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만, 금융 정책이라는 게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니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