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을 준비하시나요? 푸켓 날씨를 월별로 정리하면서 우기 및 건기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실제로 10월에 푸켓에서 한달살기 하며 겪었던 경험까지 모두 공유 해 드립니다.
1. 푸켓의 우기와 건기
동남아의 모든 곳이 그렇듯 푸켓도 우기와 건기가 있습니다. 푸켓의 우기(5월에서 10월), 건기(11월에서 4월)는 비교적 매년 비슷하게 찾아옵니다. 다만 동남아의 우기는 우리나라의 장마와는 달리 소나기식으로 한번 퍼붓고 금방 개는 경우가 많아 여행에 너무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1.1. 푸켓 우기
푸켓 우기는 주로 5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푸켓의 우기는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요. 태풍은 주로 태평양 상에서 발생하며, 이 태풍들이 푸켓 지역으로 비와 바람을 몰고 옵니다. 따라서 푸켓의 우기에는 비가 많이 오는 것은 물론 파도도 높아지는데요. 아무래도 푸켓 관광을 하는 여행자들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장점도 있는데요. 우기는 관광객들의 수가 비교적 적은 비수기로, 호텔 숙박비를 포함한 푸켓의 여행 물가가 저렴해집니다. 또 우기 시즌에 바닷물이 한번씩 뒤집어지면서 해양 속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거죠.
1.2. 푸켓 건기
푸켓 건기는 주로 11월부터 4월까지로 봅니다. 건기 기간은 푸켓 지역의 날씨가 건조하고 맑아집니다. 강수량이 적어지고 바람도 상대적으로 가라앉습니다. 이로 인해 해변에서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됩니다.
건기의 장점은 길게 말 할 필요가 없죠. 건기 기간은 해변 휴양 및 수상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대신 성수기이기 때문에 물가가 높아지고 좋은 호텔, 투어 상품 예약하는 것이 비수기에 비해 어려워지겠죠?
2. 푸켓 날씨 – 월별 정리
푸켓의 1월부터 12월까지 날씨를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 해 드릴게요. 월별 평균 온도, 강수량, 평균 비오는 날 수의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2.1. 푸켓 1월 날씨
- 평균 온도: 26°C
- 강수량: 35mm
- 비오는 날 수: 6일
2.2. 푸켓 2월 날씨
- 평균 온도: 27°C
- 강수량: 28mm
- 비오는 날 수: 5일
2.3. 푸켓 3월 날씨
- 평균 온도: 28°C
- 강수량: 35mm
- 비오는 날 수: 7일
2.4. 푸켓 4월 날씨
- 평균 온도: 29°C
- 강수량: 90mm
- 비오는 날 수: 13일
2.5. 푸켓 5월 날씨
- 평균 온도: 29°C
- 강수량: 220mm
- 비오는 날 수: 19일
2.6. 푸켓 6월 날씨
- 평균 온도: 29°C
- 강수량: 180mm
- 비오는 날 수: 17일
2.7. 푸켓 7월 날씨
- 평균 온도: 28°C
- 강수량: 170mm
- 비오는 날 수: 16일
2.8. 푸켓 8월 날씨
- 평균 온도: 28°C
- 강수량: 190mm
- 비오는 날 수: 17일
2.9. 푸켓 9월 날씨
- 평균 온도: 28°C
- 강수량: 260mm
- 비오는 날 수: 19일
2.10. 푸켓 10월 날씨
- 평균 온도: 28°C
- 강수량: 290mm
- 비오는 날 수: 20일
12.11. 푸켓 11월 날씨
- 평균 온도: 27°C
- 강수량: 290mm
- 비오는 날 수: 18일
12.12. 푸켓 12월 날씨
- 평균 온도: 26°C
- 강수량: 95mm
- 비오는 날 수: 9일
3. 푸켓 건기/우기 중요하지 않은 이유
여행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날씨가 중요하다는 것은 반박할 여지가 없긴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우기보다는 건기에 방문하고 싶죠. 하지만 날짜를 고르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면, 건기와 우기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날씨는 건기 우기보다 복불복의 영향을 더 받습니다. 실제 우기에 푸켓을 방문한 분들의 후기를 보더라도 ‘우기라서 걱정했는데 하루 빼고 날씨가 다 좋았다’거나, ‘비가 오긴 했지만 한번에 많이 오고 금방 그쳤다’는 이야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남아의 우기는 우리나라의 장마와 다르게 ‘스콜성’으로 짧고 굵게 내리는 경향이 있지요.
4. 푸켓 비올때 할일 추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의 하나 비가 너무 많이 내려 할일이 도저히 없다면, 유경험자로서 할일을 추천 해드릴게요. 저는 작년 10월 푸켓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온 경험이 있는데요.
10월은 푸켓의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할 때라서 물가는 저렴하고 날씨는 좋은 최적의 시기라는 말들과 달리, 작년 10월은 푸켓에 이상기온이 찾아와 한달 내내 비가 왔습니다. 홍수가 나고 난리였어요. 만약 저와 비슷한 상황이 되신다면,
- 쇼핑몰에서 놀기
- 푸켓 극장에서 한국영화 보기
두가지를 추천 드립니다. 푸켓에는 큰 쇼핑몰이 있어요. 지하에는 아주 큰 푸드 코트도 있고, 층층마다 옷가게나 마사지샵도 많이 있어서 하루종일 놀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쇼핑몰 안에는 우리나라의 CGV 같은 태국 극장이 있는데요. 글로벌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 영화도 상영을 한답니다.
더빙이 아닌 태국어 자막으로 된 한국영화를 선택하면 우리나라에서 영화 보는 것과 다를바가 없지요.
오늘은 푸켓의 건기와 우기에 대한 정보, 그리고 푸켓 월별 날씨에 대한 내용, 마지막으로 푸켓에서 비올때 할일까지 알차게 전해드렸습니다. 푸켓 날씨 정보 필요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