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을 제외하고는 노선화 된 버스와 지하철이 거의 없는 태국. 치앙마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썽태우만 잘 탈 줄 알아도 교통비 절약은 물론 생활의 질이 올라갑니다. 호구되지 않는 방법 알아가세요.
1. 치앙마이 썽태우 타는 법
썽태우는 약간 독특한 교통수단입니다. 버스도 아니고 택시도 아니죠. 이 말인즉슨, 버스처럼 노선이 있는 것도 아닌데 택시처럼 나 혼자 타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치앙마이 썽태우는 노선이 없어요. 택시처럼 손을 들어 지나가는 썽태우를 불러 세우면 되는데요. 목적지를 말했을 때 기사가 OK 하면 가는거고, 기사와 먼저 탄 손님들이 가는 방향과 맞지 않다면 NO 할 거예요.
- 지나가는 썽태우를 손들어 세운다.
- 목적지를 이야기한다.
- 기사가 ok 하면 타고, no 하면 다른 썽태우를 탄다.
치앙마이 썽태우 타는 법 쉽죠? 치앙마이에 여행을 온 여행자라면 보통 올드타운, 님만해민, 싼티탐 또는 디콘도가 있는 센트럴 주변에 묵으실 텐데요. 아예 근교로 빠지지 않는 이상 썽태우를 타고 가려는 곳들 또한 이들 중에 있을 거예요. 그래서 보통 사진처럼 빨간색 썽태우를 타게 될 텐데요. 그렇다면 치앙마이 썽태우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2. 치앙마이 썽태우 가격
치앙마이 시내를 운행하는 썽태우 가격은 20밧~30밧입니다. 썽태우 바깥에 흰색 글씨로 태국어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인당 최대 30밧의 운임을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뜻이에요. 가까운 곳은 20밧, 조금 멀더라도 치앙마이 시내~삥 강을 넘지 않는 정도의 거리라면 치앙마이 썽태우 가격으로 30밧이면 되는데요.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몇 년 전에 치앙마이 왔을 때도 이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분명 현지인들에게는 30밧을 받으면서, 관광객인 우리에겐 100밧씩 요구하곤 했거든요. 요즘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자 그럼, 치앙마이 썽태우 호구되지 않고 제값에 타는 팁을 알아보시죠.
3. 치앙마이 썽태우 싸게 타는 팁
치앙마이 썽태우 호구되지 않고 타는 팁. 바로 가격을 묻지 않는 겁니다. 가격을 묻는 순간, 대부분의 썽태우 기사님들이 가격 흥정을 하려고 해요. 목적지를 말하고 기사가 OK를 했다면, “How much is it?” 하지 말고 그대로 바로 뒷좌석으로 가서 탑승하세요. 내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인지 묻지 마시고 인당 30밧씩 계산해서 내면 됩니다.
간혹 목적지를 이야기했는데 기사가 바로 흥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치앙마이에서는 볼트 가격이 저렴해서 되도록 볼트를 이용하는데 (2명이면 썽태우를 타도 60밧이라, 볼트가 60밧 정도면 볼트가 더 편리하죠.) 볼트가 씨가 마르는 경우가 있어요. 트래픽이 심한 시간대라던가.. 그런 경우가 생깁니다.
어제도 집 앞에서 볼트를 부르는데 차가 한 대도 없고, 썽태우를 잡았더니 40밧을 부르더라고요. 40밧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타셔도 됩니다. 저는 가려는 곳이 꽤 가까운 곳이라 그 썽태우를 보내고 다음(안 간다고 함) 다음 썽태우를 타고 30밧에 갔습니다.
오늘은 치앙마이 썽태우 타는 법과 적정한 가격, 그리고 썽태우 호구되지 않고 타는 팁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치앙마이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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