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어 끝판왕 정리 (태국에서 3개월 동안 매일썼던 실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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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을 앞두고 여행태국어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 포스팅 하나로 해결 보장합니다. 실제로 제가 태국에서 3개월 동안 매일매일 사용한 현지에서 잘 먹히는 태국어 회화만 알려드립니다.

1. 여행태국어 : 이것만은 꼭 (기본)

1.1. 인사, 감사, 존댓말

태국어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사와디캅, 사와디카. 다들 아시죠?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첫번째 남자는 캅, 여자는 카,라고 문장을 마무리한다는 것 입니다. 남자인데 사와디’카’라고 한다거나, 여자인데 컵쿤’캅’이라고 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알아두도록 해요.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여자를 기준으로 작성할텐데요. 남자분이시라면 문장끝의 ‘카’를 ‘캅’으로 바꿔서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 꼭 잊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 사와디카
  • 감사합니다 : 컵쿤카
  • 실례합니다 : 커톳카 (=익스큐즈미)

‘사와디카’, ‘컵쿤카’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한 태국어로 ‘커톳카’가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실례합니다, 저기요, 또는 가벼운 사과의 표현인데요. 영어로는 익스큐즈미(Excuse me)와 정확히 일치하는 뜻이라 이런저런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게 될거예요.

1.2. 태국어 숫자

다음으로 여행태국어를 알아가려고 다짐했다면 꼭 알고 갔으면 하는 표현은 ‘태국어 숫자’입니다. 태국어 숫자는 우리나라의 숫자 세는 방식과 비슷해서 정말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외울 수 있어요. 발음도 비교적 깔끔하기 때문에 말하고 알아듣기도 쉽습니다.

나중에 쇼핑 태국어에서 ‘얼마예요?’도 알려드릴건데요. 기껏 태국어로 얼마냐고 물어보고 나서 얼마인지를 알아듣지 못하면 좀 아쉽겠죠? 태국어 숫자 표현 1에서 10까지, 그리고 100단위, 가능하면 천단위까지 알고 가시면 좋아요.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사용했던 태국어 숫자 표현입니다.

  • 1 : 능
  • 2 : 썽
  • 3 : 쌈
  • 4 : 씨
  • 5 : 하
  • 6 : 혹
  • 7 : 쨋
  • 8 : 뺏
  • 9 : 까오
  • 10 : 씹
  • 100 : 러이
  • 1,000 : 판
  • 10,000 : 믄

여행 태국어 숫자표현은 아래 콩쌤 유튜브 한번만 보면 자동적으로 외워질거예요.

1.3. 마법의 태국어

마지막 마법의 여행태국어는 ‘안니-‘인데요. ‘안니-‘는 우라말로는 이것, 영어로 This에 해당하는 태국어예요. 더 설명하지 않아도 정말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게 될 태국어 회화라는 점 아시겠죠?

2. 여행태국어 : 식당에서 (카페에서)

자, 꼭 알아야 할 태국어 기본 표현을 알아봤으니 이제 실제 태국 여행에서 빈번하게 사용할 실용적인 표현들을 알아볼까요? 첫번째로 먹는게 여행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태국여행 필수 태국어. 식당/카페 태국어 입니다.

‘~주세요’는 태국어로 ‘아오-‘ 또는 ‘커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주로 ‘아오-‘를 사용했어요.

‘아오’는 영어로 “I’d like~”정도의 뜻으로 생각하면 딱 좋습니다. 태국 식당에서 메뉴판의 어떤 음식을 손으로 콕 찝으며 이렇게 말해보세요.

  • 이거 하나 주세요 = 아오 안니 능 카. = 주세요 / 이거 / 하나 /
  • 여러개를 주문할 때 : 아오 안니 능, 안니 능, 안니 능 카. 이렇게만 말해도 잘 알아듣습니다.

태국 카페에서는 주로 아메리카노, 타이밀크티를 먹었는데요. 태국어로 아이스는 ‘옌’, 뜨거운 것은 ‘러언-‘이라고 합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 아메리까노 옌
  • 아이스 타이밀크티 = 차옌
  • 아이스 모카 : 모카옌

실제로 제가 태국에서 3개월동안 지내며 카페에서 가장 자주 주문한 조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아이스 타이밀크티 한잔이었는데요.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아오 아메리까노옌 능 깨우, 차옌 능 깨우 카.” =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아이스 타이밀크티 한잔 주세요.

여기서 ‘깨우’는 잔, 컵을 세는 태국어인데요. 비슷한 사례로 ‘병’은 ‘쿠앗’이라고 해요. 그래서 맥주를 병으로 시킬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오 비야 창- 능 쿠앗 카” = 창 맥주 한 병 주세요.

음식도 주문하고 음료도 주문하고 맛있게 먹었다면 계산을 해야겠죠. 우리나라는 보통 밥을 먹고 나서 계산은 카운터에서 하는데요. 태국은 다른 서양권고 비슷하게 테이블에서 계산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계산을 하고 싶을 때 종업원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깹땅카~” = 계산할게요~(계산해주세요~)

태국어 회화, 여행 태국어를 알아보다보면 계산해주세요 할 때 ‘첵삔너이카’라는 표현을 많이 알려주는데요. ‘첵삔’은 영어의 ‘check bill’을 태국식으로 발음 한 것으로, 보통 조금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나 bar에서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구요. 로컬 식당, 작은 식당같은 곳에서는 “깹땅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추가로, 음식이나 술을 먹다가 추가로 메뉴를 주문하고 싶을 수 있죠. 이 때 메뉴판 주세요는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커 메누 너이카~” = 메뉴판 좀 주세요.

커 = 주세요 / 메누 = 메뉴 (메뉴 아니고 메누라고 발음해요) / 너이 = 우리말의 ‘좀’ 같은 표현이예요. 문장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3. 여행태국어 : 시장에서 (쇼핑 할 때)

식당에서 배불리 먹었으니 쇼핑을 해 봅시다. 쇼핑 태국어도 사용하는 표현은 거의 정해져있었어요.

  • 이거 있어요?
  • 얼마예요?
  • 비싸요.
  • 깎아주세요.

표현을 알아볼게요.

‘있다’는 태국어로 ‘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뭔가 물어볼 때 의문사로 문장 끝에 ‘마이’를 붙여주는데요.

“미 안니 마이카?” = “이거 있나요?”

찾고 있는 물건이 어디있는지 모르겠을 때, 점원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 해 보세요. 있으면 “미(있다)”, 없으면 “마이 미(없다)”고 할 거예요. (※ 물어볼때의 ‘마이’와 아니라는 뜻의 ‘마이’는 성조(높낮이)가 달라요. 꼭 유튜브를 찾아보세요.)

얼마예요?는 태국어로 ‘타올라이카?’라고 하는데요.

“안니 타올라이카?” = “이거 얼마예요?”

물건을 가르키며 이렇게 말 할 수 있겠죠. 이때 태국어로 대답이 돌아올 것을 대비해서 태국어 숫자를 배워놓읍시다.

물건이 비싸다는 표현은 ‘팽’, 강조의 표현으로 ‘막’을 붙여 ‘너무 비싸요’는 ‘팽막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고민하는 표정을 하면서 “깎아주세요~”해볼까요?

“롯 하이너이 다이마이카?” = “깍아줄 수 있나요?”
“롯 하이너이카~” = “깎아주세요~”

4. 여행태국어 : 교통 (택시/썽태우)

태국은 의외로 방콕처럼 지하철, 버스가 잘 되어있는 곳이 거의 없어요. 요즘은 볼트나 그랩처럼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가 많지만, 썽태우를 잘 이용하면 태국여행 교통비를 확 낮출수가 있는데요. 치앙마이의 경우 썽태우를 이용하면 30밧이면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기 때문이죠.

4.1. 썽태우 타는 방법

썽태우 타는 법 어렵지 않은데요.

  1. 지나가는 썽태우를 손을 흔들어 잡는다.
  2. 내가 가고싶은 목적지에 가는지 물어본다.
  3. 간다고 하면 썽태우 뒷자리에 탄다.
  4. 내릴 때 교통비를 낸다. (푸켓처럼 비용이 정해져있다면 20밧~40밧을 내고, 치앙마이의 경우 아주 먼거리가 아니면 30밧이면 됩니다. 먼저 비용을 물어보지 마세요. 바가지의 시작입니다.)

4.2. 썽태우 태국어

그럼 썽태우나 택시를 탈 때 쓸 수 있는 태국어를 알아봅시다.

  • 00 가나요?
  • 여기 세워주세요.

두가지를 알려드릴건데요.

‘가다’는 뜻의 태국어는 ‘빠이’입니다.

” 000 가나요?” = “빠이 000 마이카?”

위에서 의문문을 말할 때 문장 끝에 ‘마이’를 붙인다고 했죠? ‘000’자리에 내가 가고싶은 목적지를 넣으면 돼요.

썽태우에는 우리나라 버스처럼 벨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요. 썽태우나 택시에서 내릴 곳을 말할때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여기 세워주세요.” = “쩟 티니 카”

‘쩟’은 세우다. ‘티니’는 여기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조금만 알고가도 여행의 질이 달라지는 여행태국어 종합편을 준비 해 봤는데요. 제가 푸켓에서 한달, 치앙마이에서 두달동안 지내면서 정말 주구장창 사용하기도 했고, 현지인들이 잘 알아들었던 태국어 회화니까요. 태국여행을 앞두고 계시거나, 기본적인 태국어 회화를 사용해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연습해서 사용 해 보시기를 바래요.

하지만 태국어는 성조가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유튜브의 영상을 보고 연습해보셔야 합니다. 성조에 따라 뜻이 아예 달라질 수 없으니 주의하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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