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편이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캄보디아 내용이 길게 나와서 캄보디아만 가는 줄 알았더니 다행이에요. 특히 예고편의 화면을 보니 치앙마이와 빠이를 가는 것 같은데요. 전부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이라 너무 반가웠어요.
1. 아주 사적인 동남아 캄보디아 끝
어제 4월 24일 월요일 방송을 끝으로 ‘아주 사적인 동남아’ 캄보디아 편이 끝났습니다. 프로그램의 제목인 ‘아주 사적인’은 이선균, 장항준, 김남희, 김도현 네 명의 출연자 중 이선균 배우가 알포인트를 찍으러 왔었던 캄보디아를, 이선균 배우의 ‘사적인’ 추억을 따라 가는 내용이었던건데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선균 배우가 캄보디아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이 바뀌었거나 없어져서 황당하기는 했었죠.
하지만 저는 맨 처음 아주사적인 동남아 티저 영상을 봤을 때 부터 캄보디아가 아닌 ‘태국’을 기대했기 때문에, 다음주가 좀 기다려집니다. 분명 티저 영상에서 태국 썽태우도 보고, 치앙마이 같은 모습도 봤는데 캄보디아 편이 너무 길어져서 이번에는 캄보디아만 나오는 줄 알고 걱정했어요. 그런데 갔네요! 태국에!
2. 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 시작
아주 사적인 동남아 캄보디아가 이선균 배우의 추억을 따라가는 ‘사적인’ 동남아였다면, 이번 태국 편은 김남희 배우가 리드하는 여행입니다. 김남희 배우는 해외여행도 거의 가보지 않았다고 했고, 태국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태국 에피소드는 ‘아주 사적인’이라는 제목과는 관계가 없어 보여요.
다만 아주 사적인 동남아 캄보디아 편을 본 분들이라면 아시다시피 굉장히 독특한 사상을 가진 김남희 배우가 태국에서는 또 어떤 독특한 일을 벌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아주 솔직하게 말하면 김남희 배우의 독특함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조마조마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분명 예의도 챙기는 편이고, 막내로서 부지런히 이것저것 나서서 하는데도 뭔지 모르게 아슬아슬한 느낌이 있어요. 왜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튼, 캄보디아 여정이 마무리되면서 끝날 줄 알았던 프로그램은 서울에서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다시 태국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 편’이 방송 될 예정이지만, 어제 방송 말미에서 보인 영상만 봐도 어디를 갔는지 다 알겠더라구요. 숙소 근처에서 첫 망고쉐이크를 사먹은 가게도, 다음주에 찾아가게 될 태국의 작은 마을도 다 갔던 곳이라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3. 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 치앙마이 정보
잠깐 스쳐 지나간 버스 터미널 영상만 봐도 ‘치앙마이구나!’ 알 수 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도착한 태국 공항이 치앙마이 공항이더라구요. 그리고 썽태우를 타고 도착한 첫 숙소는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이었네요.
3-1. 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 치앙마이 숙소
아마 다음날 빠이로 이동하기 위해 하루 짧게 묵기로 한 것 같은데요. 여기 위치 아주 좋습니다. 올드타운 안에서도 예쁜 카페와 로컬 시장이 가깝고, 올드타운 골목이 다 예쁘긴 하지만 이 근처 골목이 정말 예뻐요. 게스트 하우스라고는 하지만 방송에서도 보였듯 1인 또는 2인이 호텔처럼 프라이빗하게 묵을 수 있는 방이고 평도 좋은 곳이에요. 슬립 게스트하우스(Sleep guest house) 위치와 가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 하세요.
3-2. 아주사적인 동남아 치앙마이 주스집
어제 방송에 아주 스쳐가듯 나왔지만 여기 진짜 유명한 주스집이에요. 치앙마이 쿤깨주스 & 바 라는 곳인데요. 생과일 주스도 유명하지만 생과일을 갈아 식사 대용으로도 먹기 좋은 ‘스무디볼’이 100밧도 안하는 가성비 넘치는 로컬 주스집입니다. 치앙마이 맛집 검색하면 첫번째로 나올만큼 유명한 쿤깨주스. 숙소가 이 근처였다면 정말 아침마다 먹었을거에요
3-3. 아주사적인 동남아 태국 치앙마이 야시장
김남희 배우가 여행 계획을 혼자 짠것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방송에 나온 이 야시장도 그 중 하나입니다. 치앙마이 나이트바자 근처에 있는 플론루디 야시장인데요. 예뻐서 요즘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나이트바자가 구시장 느낌이라면 플론루디(Ploen ruedee)는 신식 느낌이 팍 나는 곳입니다. 위치는 아래에 찍어드릴게요. 치앙마이는 정말 다양한 야시장이 있지만, 나이트바자를 갈 계획이라면 플론루디 야시장도 놓치지 마세요.
3-4.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예고편에 잠깐 나왔던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치앙마이 아케이드 모습이네요. 빠이(Pai)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왔을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3-5. 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 빠이(Pai)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을 봤을때만 해도 1%의 의심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니 확실해졌어요. 위의 영상에 나오는 곳은 빠이 관광지 중 하나인 ‘빠이 캐년’입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빗대어 불리는 곳이에요.
4. 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편, 예상되는 이야기
- 김남희 배우가 스치듯 이야기 한 ‘일출 보면서 먹는 조식’은 아마도 ‘빠이 반자보’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새벽에 일어나 투어 차량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찾아가기 쉽지는 않지만, 일출이 정말 장관인 곳이라 방송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가 됩니다.
- 빠이 맛집으로 한국인들에게 정말 유명한, 저도 3박 4일 동안 두번이나 갔었던 ‘제임스 뼈국수집’의 모습도 언뜻 본 것 같았어요. 여긴 메뉴판에 영어도 없고, ‘뼈 국수’라는 메뉴 자체가 없는 곳인데 꼭 잘 시켜 먹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맛있거든요!
- 빠이 여행사에서 많이 추천하는 액티비티인 ‘튜빙(튜브 리프팅)’도 한 것 같더라구요. 물놀이를 무서워해서 시도하지 않았는데 빠이 튜빙이 어떤지 방송으로 꼭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치앙마이와 빠이의 모습이 너무 반가워서, 아주 사적인 동남아 태국편에 대해 리뷰하고 관련 정보를 나눠보았습니다. 앞으로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도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 블로그에도 치앙마이와 빠이 관련된 좋은 정보가 많으니 참고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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