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나은행 gln 수수료 및 사용방법을 알기쉽게 정리했어요. 작년에 태국 3개월 살기와 현재 푸켓 여행중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하나은행 gln. 실제 사용방법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1. 하나은행 gln 설명
태국 여행을 준비하보면 자연스럽게 gln이라는 결제방법을 알게되셨을텐데요. 태국 뿐 아니라 베트남,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라오스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특히 태국 gln이 가장 활성화되고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할 때 그곳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찍고, 내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되는 서비스인데요. 정말 편리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워낙 보편화되어 이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드물정도인데요. 외국은 아직도 신용카드를 선호하지 않는 곳이 많죠. 그래서인지 태국에서는 이 gln 결제가 정말 보편화되어있어요. 어느정도냐하면 야시장 노상에서도 99% gln 결제가 가능하고, 심지어 거리에서 땅콩을 파는 어린이도 gln 큐알을 목에 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예전에 길에서 껌 파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는 작년에 3개월 동안 태국에 있으면서, 그리고 지금 푸켓에서 하나은행 gln을 매일 거의 매번 사용중인데요. 사용방법이 정말 쉽고 작년에 비해 서비스도 크게 안정화되었습니다. 하나은행 gln 사용방법 알려드릴게요.
2. 하나은행 gln 사용하는 법
현재 우리나라에서 gln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하나은행과 토스뱅크 두군데입니다. 토스뱅크는 최근들어 서비스를 시작한 것 같네요. 저는 작년에 하나은행 gln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나은행을 사용중이예요. 이번에 지인은 토스 gln을 사용하길래 옆에서 봤는데 제기준으로는 하나은행 gln이 더 직관적이고 헷갈리지 않는 것 같아요.
2-1. 하나은행 개설, gln 머니 충전
하나은행 gln은 하나은행 계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은행 계좌가 있어야합니다. (계좌가 없다면 비대면 계좌 개설을 먼저 하셔야합니다.)
이제 내 계좌에 돈(한화)을 넣어놓고, 이 돈을 gln 머니로 충전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돈을 태국돈으로 환전해서 넣어놓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중에 환전(충전)한 태국돈이 남더라도 걱정마세요. 남은 돈은 별도의 수수료나 환율 변동 없이 그대로 원화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앱 메인화면 하단의 [결제]를 누르고, 위에 나오는 여러가지 결제 수단 중 [gln]을 선택합니다. 다음 [결제하기]를 눌러 gln 화면으로 넘어가세요. (진짜 결제하기가 아니니 안심하세요.) 오른쪽 사진처럼 QR 코드를 결제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면 아래 [충전/환급] 버튼을 눌러 계좌에 있는 원화를 태국 바트로 충전(환전)하면 됩니다. 저는 10만원정도 환전했다가 여행하면서 5만원씩 추가로 환전하고 있어요.
2-2. gln 큐알 요청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실제 gln 사용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식당이나 야시장에서 결제를 한다고 해봅시다. 직원에게 gln 결제 하고싶다고 말을 해야겠죠? 태국에서는 gln, 큐알 같은 말보다는 [스캔]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스캔 다이마이카(캅)? = 스캔 결제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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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다이카(돼요)”라고 하면서 큐알을 보여줄거예요. 코팅된 종이, 핸드폰에 담긴 이미지, 또는 영수증에 직힌 큐알일수 있습니다.
2-3. 하나은행 앱 gln 결제 열기
이때 한가지 팁은, gln 결제 창이 열리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로그인 및 결제 화면 진입을 해놓고 직원에게 큐알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 보면 계산대에 큐알코드가 떠있죠. 그리고 제가 하나은행 앱을 이용해 그 큐알을 찍고 있습니다.
2-4. 금액 및 비밀번호 입력
gln 큐알을 찍으면 바로 금액을 입력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가는데요.
이렇게 금액을 내가 수기로 입력하는 방법도 있고, 이미 금액이 확정적이라 영수증에 큐알이 찍혀있었다면 금액까지 자동으로 입력되기도 합니다. 유도리 있게 사용하시면 돼요.
금액 입력후 다음으로 넘어가면 비밀번호 입력 화면이 나오고, 비밀번호를 누르면 결제가 끝납니다. (토스 gln은 이 비밀번호 입력 단계가 없더군요?)
2-5. gln 결제완료 확인
gln 결제라는 것이 일종의 ‘계좌이체’ 개념이라, 우리가 결제를 하고나면 해당 가게에서도 그 사실을 동시에 알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주인이 아니거나, 경우에 따라 결제완료된 화면을 보여달라고 하면 마지막 화면을 보여주시면 돼요.
3. 하나은행 gln 수수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하나은행 gln 수수료 확실히 알려드릴게요. 작년만해도 서비스 시작한지 얼마 안돼 수수료가 없었는데요, 지금은 0.3% 수수료가 있습니다.
베트남∙일본∙홍콩∙라오스∙대만∙싱가포르∙괌∙태국 : 결제금액을 미화로 환산한 금액의 0.3%
하나은행 gln 약관 발췌
하지만 저는 수수료를 감안하고라도 하나은행 gln 사용을 적극 추천하는데요.
4. 하나은행 gln 사용후기 (추천)
4-1. 추천이유 : 환율 우위, 수수료 글쎄?
글을 쓰고있는 현재 기준으로 은행에서 태국 바트를 환전할 때 즉 ‘현찰 살 때’ 환율은 38.54원 입니다. (그나마 태국 바트 환율우대가 높은 신한/우리은행 기준 50% 적용시)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하나은행 gln 이용해 결제한 금액의 환율은 38.01~38.09 바트정도네요.
4-2. 추천이유 : 사용 편의성 (잔돈X)
처음에 말한 것 처럼 외국은 아직 신용카드 사용이 우리나라처럼 자유롭지 않습니다. 특히 야시장처럼 노점이거나, 금액이 적으면 더욱 그렇죠. 하지만 gln은 노점이나 적은 금액도 사용을 반겨줍니다. 식당, 노점 할 것 없이 거의 99%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인데요.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잔돈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동전은 관리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나중에 다시 원화로 환전도 안되니까요.
4-3. 추천이유 : 남은돈 환전 OK
마지막 gln 추천 이유는 환전(충전)했다가 돈이 남더라도 환율 손해 없이 그대로 원화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환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환전을 할 때, 그리고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손해를 보게됩니다. 외화를 비싸게 사고, 싸게 팔게되기 때문인데요. gln 환전은 살때와 동일하게 되팔기 때문에 이로인한 손해가 없습니다.
오늘은 태국 gln 결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하나은행 gln 수수료와 사용방법을 자세하 정리 해 드렸습니다. 작년에는 오류도 많고, 튕기고, 느리고 해서 사용이 조금 힘들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에 여행와서 다시 사용해보니 너무너무 편하네요. 쓸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gln 한번 사용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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